Blog

우리 강아지가 내 곁에 머무는 시간, 얼마나 될까요?


안녕하세요.

반려견과 보호자의 따뜻한 시간을 만드는

강아지 식탁의자 브랜드, 디니어 입니다.

강아지가 우리 곁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아침이 되면 출근 준비에 바쁘고,

깜깜한 저녁 시간이 되어서야 간신히 집으로 돌아오는 루틴의 일상.

무심코 바라본 강아지의 모습은 어딘가 조금 변한 것 같아요.


그리고 뒤늦게 깨달았죠.

'아..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어느 날 우리집에 온 작은 강아지 한 마리.

내가 가는 길을 항상 함께 가고,

내가 앉은 자리에 늘 함께하려 하는 소중한 아이


어느샌가 일상 깊숙하게 스며들어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되어버렸죠.


집에 돌아오면 정신없이 뛰면서 나를 반기고

이유 없이 늘 내 편이 되어주던 이 아이는

어느 날서부턴가 조금은 차분해졌어요.


먼저 나서서 뛰는 것보단

유유히 사색하듯 천천히 움직이고,

햇빛이 비추는 날이면 나가자고 조르는 대신

푹신한 침대에 누워 햇빛을 받으며 잠을 청해요.





계단을 마주하면 거리낌 없이 신나게 뛰어오르던 아이는

이제는 숨을 고르며 계단을 오르고,

나와 속도를 맞춰 천천히 걷는것이 더 익숙해졌죠.

나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나보다 조금 더 빠른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그렇겠죠?

너무 당연한건데, 실제로 체감하니 마음 한편이 짠해져요.

우리 함께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더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죠.

그래서인지 이 시간을 더 따뜻하게 채우고 싶어져요.



그런데말이죠.


강아지 눈을 보면 온 마음이 따뜻해져요.

쪼그려 앉아 그 눈을 마주하면 답답했던 마음이 치유되기도 해요.


까맣게 반짝이는 눈을 바라보면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착한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해요.


식탁에 앉을 때 아이는 바닥에 앉아 나를 올려다보기도하고 

무릎에 손을 올려 아는척을 바라기도 하지요.


우리 둘은 같은 공간에 자주 함께 있지만

정작 눈을 바라보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강아지 전용 의자 같은 자리를 만들어주자!

식탁 옆에 나란히 앉아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눈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자리가 필요했어요.


디니어는 바로 그런 보호자와 반려견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눈을 맞추고 교감하는 시간이 더 잦아진다면,

아이가 나보다 조금 더 빠르게 나이들더라도

내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걸 알고 있지만,

그 시간을 더 늘릴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그만큼 우리는 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온전한 사랑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우리 강아지의 눈을 바라보세요


엄마가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조건 없는 사랑을 다짐하는 것 처럼

강아지와 우리도 서로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해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강아지가 곁에 머무는 이 순간,

오늘도 그 시간이 더 따뜻해지길 바라며

디니어도 그 자리에 함께하겠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시간은 소중하기에,